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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사기 혐의’ 前 남친에 금품 수수 의혹…소속사 “사생활 확인불가”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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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사진| 본인 SNS

박규리. 사진| 본인 SNS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카라 멤버 겸 배우 박규리가 전 연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서울에 박규리의 피카코인 관련 의혹과 관련해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박규리는 지난 2019년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 장손이자 재벌 3세 송자호 대표와 공개 연애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21년 송자호 대표의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결별했다.

그러나 송자효 대표는 지난 2023년 7월 암호화폐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배임,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송 대표는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로 이름을 알린 이희진, 이희문 형제 등과 공모해 코인 투자자를 모집, 가상화폐인 피카코인 시세를 조작하는 등의 행위로 339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7월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박규리는 이달 16일 송 대표 사기 혐의 사건 공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규리는 송 대표의 코인 사업 일부분에 참여했으나 불법 코인 사업 및 시세 조작 등의 범죄 행위엔 가담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매체 iMBC는 박규리가 송 대표와 교제 당시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데 더해 코인을 매도해 26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정황을 보도했다. 더불어 송 대표가 결별 후에도 박규리의 코인 손실금을 보상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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