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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광' 트럼프 "사탕수수 설탕"…美 코카콜라, 결국 신제품 예고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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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사장에서 콜라를 마시고 있는 도덜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한 행사장에서 콜라를 마시고 있는 도덜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글로벌 음료 제조사 코카 콜라가 미국에서 '사탕수수 설탕'을 첨가한 제품을 올해 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올가을 미국 시장에 미국산 사탕수수 설탕이 사용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코카콜라 브랜드의 제품군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소셜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에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이 아닌 사탕수수 설탕(cane sugar·케인 슈가)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주장하며 "아주 좋은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코카콜라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평소 하루에 12캔 정도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 정도로 콜라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 콜라를 요청하기 위해 만든 전용 버튼이 있을 정도로 '콜라광'이다.

미국에선 코카콜라의 사탕수수 설탕 사용이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사탕수수 설탕은 대부분 수입산이며, 최대 생산국은 브라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브라질에 관세 50%를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을 생산하는 미국 식품 시장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현지 보도도 있다.

다만 코카콜라는 발표에서 신제품으로 출시할지, 이번 제품을 리뉴얼하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출시일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코카콜라는 과거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2005년엔 코카콜라 제로를 출시했고, 가장 최근엔 지난 2월 '코카콜라 오렌지 크림' 맛을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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