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도소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결혼반지를 끼고 조타와 맞잡은 오른손 사진을 올리면서 "죽음이 우릴 갈라놓은 지도 1달이 흘렀다"고 적었다.
이어 "난 영원히, 당신의 작은 백인 소녀로 남을 거야"라 덧붙여 보는 이 마음에 작은 공명을 일으켰다.
조타는 지난 3일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가던 중 시속 약 65km로 A-52 고속도로를 달렸는데 중앙분리대 근처에서 사고를 당했다.
차량은 타이어 폭발 후 추월 과정에서 도로를 벗어나 화재가 발생했다. 조타와 동승한 동생 안드레 실바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다.
조타는 사고가 일어나기 열하루 전에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슬하에 자녀 셋을 둔 카르도소와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렸는데 신혼 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열하루 만에 참변을 입었다.
2019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주앙 칸셀루(알힐랄)는 자신의 SNS에 "오늘 세 아이가 아빠 없이 깨어났습니다. 오늘, 어느 어머니와 아버지가 두 아들 없이 깨어났습니다. 오늘, 한 아내가 남편 없이 깨어났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충격에 빠져 깨어났습니다"라고 적었다.
"오늘만큼은 우리가 잠시 걸음을 멈춰 진정한 감정을 표현하고 우리가 가진 것과 보장되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하루가 됐으면 합니다.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는 날이 됐으면 합니다.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여 너른 공감을 얻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은 "지금은 내가 심리적으로 너무 어렵고 힘든 순간이다.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의 부고 소식을 듣고 가슴이 너무도 아팠다"면서 "조타는 훌륭한 축구 선수였을뿐 아니라 훌륭한 친구이기도 했다. 또한 사랑스럽고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나는 그가 너무 그리울 것"이라며 옛 제자의 뒤안길을 배웅했다.
이어 "조타의 아내와 아이들, 가족 그리고 그를 사랑한 모든 이에게 제 기도와 마음, 힘을 드리고 싶다. 사랑하는 J, 편히 쉬기를"이라고 끝을 맺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또한 황망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말도 안 된다. 며칠 전만 해도 우린 국가대표팀에서 함께였고 더구나 당신은 이제 막 결혼을 하지 않았나"라며 거대한 당혹감을 꺼내보였다.
"당신의 가족과 아내, 그리고 아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세상의 모든 힘이 당신과 당신 주변에 가닿길 기원한다"며 "조타, 당신은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 편히 쉬세요. 디오고 그리고 앙드레. 우린 모두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에는 구단 창단 최초로 영구결번을 공식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고 조타를 기리고 추모하는 의미로 클럽의 모든 레벨에서 그의 등 번호 20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은 조타의 아내 루테를 비롯한 고인 가족과 협의 끝에 이번 영구결번 결정을 내렸다. 조타 등에 새겨졌던 '20'은 이제 리버풀의 남녀 성인팀은 물론 연령별 유스 팀에서도 착용할 수 없다.
1892년 창단해 1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레즈에 영구결번은 최초의 일로 디 애슬레틱은 "포르투갈 국가대표가 지난 5년간 머지사이드에서 선수로서 남긴 막대한 공헌뿐 아니라 팀 동료와 스태프, 서포터에게 미친 개인적인 영향력까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고인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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