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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한화 ‘기록 풍년’→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 ‘단일시즌 두 번의 10연승’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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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들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 선수들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선두를 달리는 한화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단일시즌 두 번의 10연승에 성공했다. 구단 최초다. KBO리그 전체로 봐도 역대 두 번째인 진귀한 기록이다.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이어지고 있는 좋은 흐름이 이날도 끊기지 않았다. 주중 3연전 1차전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더해 단일시즌 두 번째 10연승도 달성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한화의 승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9연승을 기록 중이던 한화가 1승만 더 추가하면 10연승을 적었기 때문. 10연승 자체로도 대단한데, 걸린 게 더 있었다. 바로 단일시즌 두 번의 10연승이다.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삼성이 1985년에 달성한 귀한 기록이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는 지난 4월26일 대전 KT전부터 5월12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을 내달렸다. 어린이날 연휴가 낀 9연전 속에서 이룬 연승이었다. 중간에 우천취소된 경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단한 기세였음은 틀림없다.

이후 다시 한번 연승 흐름을 탔다. 한화는 7월의 첫날 NC를 8-4로 꺾은 후 지난 20일 KT전까지 9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2일 잠실에서 두산을 접전 끝에 제압하고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완성했다.

한화 노시환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2회초 중월홈런을 날린 후 웃으며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 노시환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2회초 중월홈런을 날린 후 웃으며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상대가 두산이었기에 더욱 짜릿했다. 지난 5월 12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구단 최다 연승인 14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5월13일 대전 두산전에서 3-4로 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당시 연승을 가로막았던 두산을 상대로 새로운 기록을 적은 것.


이날은 시즌 내내 한화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마운드가 힘을 발휘했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2안타 1사사구 9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적었다. 시즌 8승도 챙겼다. 이후 등판한 박상원, 한승혁, 김서현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후 관중에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화 김경문 감독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후 관중에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타선도 많은 점수를 뽑지는 못했지만, 필요할 때 결정적인 홈런 두 방을 보탰다. 2회초 노시환이 앞서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고, 9회초에는 심우준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좌월 대형 아치를 그렸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시즌 마지막에 우리가 어떤 결과를 내는지, 그게 대기록이다. 연승을 얼마나 하느냐는 대기록이 아니”라고 단호히 말했다. 기세가 좋아도 너무 좋은 한화. 오래된 기록이 연이어 소환된다. 시즌 종료 후 사령탑이 꿈꾸는 ‘대기록’에도 닿을 수 있을까.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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