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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의정갈등 매듭지을까…'전공의 복귀' 첫 과제

연합뉴스TV 문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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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의료 정상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전공의 복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불거질 특혜 논란과, 공공의대, 지역의사제 등 정은경 장관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보건복지부 수장으로 임명된 정은경 장관.


당장 당면한 현안은 1년 반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을 매듭짓는 일입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지난달 30일)> “의정갈등의 가장 큰 문제는 불신에서 많이 초래됐다고 생각합니다. 의료계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의료개혁을 추진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의료계는 적극 소통하겠다면서도,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련협의체를 가동해 전공의들의 대정부 요구안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전공의들에 추가 의사 국가시험, 병역특례 등 특혜를 줘서는 안 된다는 여론은 협상 과정에서 고려 요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17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특혜 부여 반대 청원' 글이 올라왔고, 닷새 만에 4만7천여명이 이에 동의했습니다.

전공의 복귀라는 큰 산을 넘더라도 의료 과제들은 산적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가 대표적인데, 의료계는 의료 질 하락, 의대 정원 확대 가능성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또 국민·기초연금 제도 내실화 방안과 아동수당 확대, 통합돌봄 전국 시행 등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거나 건강보험 재정 확대가 선결돼야 하는 굵직한 과제들이 쌓여 있습니다.

정은경 장관 취임이 의정 갈등은 물론 각종 의료 현안 해결의 첫 단추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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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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