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판 판정에 분노하며 그라운드로 뛰쳐 나온 감독들. 스윙이냐, 아니냐. 체크스윙은 번번이 오심 시비에 휩싸이곤 했죠.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내년 도입하기로 했던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당장 한 달 뒤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0:5 두산/잠실구장 (지난 2일)]
삼성 류지혁의 방망이가 나오다 멈춘 듯 보였지만, 3루심은 스윙으로 판단해 삼진을 선언합니다.
이번엔 두산 김재환의 체크스윙, 느린 장면을 보니 방망이가 돌아갔다 싶었는데 심판의 판단은 스윙이 아니었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오락가락한 판정에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변한 건 없었습니다.
체크스윙은 방망이가 돌았는지, 안 돌았는지 찰나의 순간에 판단해야 하는데 때때로 느린 중계 그림과 다른 결정이 나오며 오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감독들뿐 아니라 팬들까지 비판을 쏟아내자 결국 내년 도입되기로 했던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다음 달 19일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모든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니라 KBO가 각 구장마다 동일한 기준에 맞춰 설치한 카메라 영상을 통해서 진행합니다.
배트 끝 부분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한 기준선보다 앞으로 넘어가면 스윙으로 판단합니다.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판독처럼 팀당 2번씩이고 판정이 뒤집히면 기회가 유지됩니다.
연장전에서는 판독 기회를 1번 더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으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앞으로 한 달간 전 구장에서 테스트를 거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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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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