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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매일경제 김유태 기자(in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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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이후 3년만의 박찬욱 신작
이병헌·손예진 주연… 소설 ‘액스’ 원작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올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측은 22일(현지시간)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경쟁 부문 초청작 21편을 공개했다. 박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영어 제목 No Other Choice)’를 포함해 올리비에 아사야스, 기예르모 델 토로, 프랑수아 오종, 짐 자무쉬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화면은 베네치아영화제 유튜브 기자회견에서 ‘어쩔수가없다’가 호명되는 모습. [베네치아영화제 유튜브 캡처]

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화면은 베네치아영화제 유튜브 기자회견에서 ‘어쩔수가없다’가 호명되는 모습. [베네치아영화제 유튜브 캡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박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의 신작으로, 이병헌·손예진·박희순·이성민, 염혜란·차승원·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CJ ENM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이병헌)가 해고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만수는 아내(손예진)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또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다.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를 ‘살해’하는 이야기로 알려졌다.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 소설 ‘액스’가 원작이다.

박 감독은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가장 만들고 싶던 작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어쩔수가없다’의 한 장면. [CJ ENM]

‘어쩔수가없다’의 한 장면. [CJ ENM]

한편 이번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한국 장준환 감독의 2003년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도 진출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페르소나 중 하나인 에마 스톤이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CJ ENM이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베네치아영화제에 한국 작품이 진출한 건 13년 만이다.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1등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네치아스영화제는 프랑스 칸영화제, 독일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어쩔수가없다’는 국내에선 9월 개봉을 앞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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