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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HDC현산에 포스코까지···송파 한양2차 재건축 3파전 되나 [집슐랭]

서울경제 박경훈 기자,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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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9층 1346가구로 탈바꿈
시공사 입찰 공고···11월께 선정
포스코이앤씨 "참여 검토" 주목




서울 송파구의 송파 한양2차 재건축 사업 수주전이 대형 건설사인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포스코이앤씨의 3파전으로 치러질지 주목받는다.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를 선언한 데 이어 포스코이앤씨도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 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미국의 구조 설계 회사 LERA와 손잡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구조 설계를 도입한다. LERA는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중국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우리나라의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 세계 각지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 구조 설계를 수행한 기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구조 설계 기술을 보유한 LER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구조적 안전성과 품질을 겸비한 주거 단지를 구현할 것”이라며 “송파 한양2차 재건축 사업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재건축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GS건설은 송파 한양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를 위한 제안서 작업 착수·전담 수주팀 구성을 알리며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해외 설계사 및 건축사무소와 협력을 통한 맞춤형 사업 제안을 준비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송파 한양2차는 자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고품격 주거 가치와 부합하는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 주변 단지를 압도하는 사업 조건, 조합 맞춤형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풍요롭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역시 지난 21일 송파 한양 2차 재건축 조합이 주최한 시공사 선정 현장 설명회에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과 함께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참여 여부를 높고 신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의 송파 한양 2차는 1984년 용적률 165%의 최고 12층 744가구 규모로 준공된 아파트 단지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29층 134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통과됐다.

송파 한양 2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총 공사비 6856억 원의 조건으로 시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9월 4일이며 경쟁 입찰이 이뤄질 경우 조합은 11월경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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