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옥중 메시지 윤석열 속뜻은? '김건희 건들지 마', '김건희는 살려주세요'일 것"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원문보기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내란 수괴 혐의로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옥중 입장문'를 공개한 가운데 해당 입장문의 속뜻이 '배우자 김건희 방어'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의 입장문에) 빠져 있는 단어 이름이 진심이다. 여기에 안 들어가 있는 단어가 김건희예요. 김건희라는 단어가 이 편지에는 빠져 있잖나"라며 "말도 안 되는 정치적 탄압 저 하나로 족하다라면서 쭉 뒤에는 부하들 얘기를 했지만 결국에는 김건희 건들지 마(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장 소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우리가 좀 심각하게 분석할 필요가 없다. 단순하다. 어떠한 행동을 하고 판단을 하고 결정을 했을 때 그냥 김건희라는 단어를 넣어서 해석을 해보면 다 의문이 풀린다"라며 "그래서 이 편지도 저는 김건희 건들지 마. 이러한 것으로 전 읽혀진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윤석열이) 역사가 심판할 몫이라 생각을 합니다. 막 이렇게 얘기를 하잖나. 역사 심판하지 말고 좀 법적인 심판 먼저 받으시라. 그렇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두고 "해당 글에는 '말도 안되는 정치적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합니다'라는 문장이 들어 있다"며 "이건 사실상 '김건희는 처벌하지 말아달라'는 뜻으로 읽힌다"고 해석했다.


신 의원은 "저 문장을 따로 떼어낸 것은 분명한 의도가 있다. 쌍따옴표까지 쳐서 강조했는데, 이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신호처럼 보인다. 김건희 여사를 향한 메시지일 수도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이 '나는 그런 지시를 한 적 없다'며 책임을 부인하면서도 정치적 탄압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결국 이 발언은 '김건희를 살려달라'는 의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 대한 공개 소환 일정을 밝힌 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적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