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호드리구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다.
호드리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거취가 불안정하다. 좌우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데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당장 알론소 감독 첫 대회였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호드리구는 단 92분 출전에 그쳤다. 레알이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4강 총 6경기를 치렀는데 그중에 선발 출전은 1경기였고 교체 출전만 두 차례였다. 알론소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리버풀 이적설이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화려한 여름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의 잠재적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지목했고 디아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레알에서의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는 호드리구에 진정한 관심을 갖고 있다. 레알은 보너스를 포함하여 9,000만 유로(1,450억) 이상을 원한다. 리버풀도 높은 이적료로 인해 다른 옵션도 모색하고 있다. 디아스가 떠나면 호드리구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있었다. 브라질 'UOL'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호드리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에이전트 측에 접촉하여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이 있음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호드리구 또는 레알과 이 문제 에 대해 대화도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호드리구를 영입할 이유가 없는 또 다른 이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됐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9일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모든 당사자 간의 원칙적 합의가 이루어졌다. 매수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며 오늘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맨유는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승인할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포착됐고 곧 공식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새롭게 영입했는데 호드리구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허무맹랑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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