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현실 됐다, 헌트릭스VS사자보이즈 'KWDA' 베스트OST 경쟁 [공식]

[OSEN=연휘선 기자] 글로벌 신드롬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국내 시상식에서 맞붙는다.

22일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약칭 KWDA)' 조직위원회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에 수록된 헌트릭스의 '골든'(Golden)과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이 베스트 OST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골든'과 '소다 팝'은 '케대헌'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와 가상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부른 곡이다. '케데헌'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가운데, '골든'과 '소다 팝' 모두 국내 주요 음원 차트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골든'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4위까지 올랐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Let It Go)가 기록했던 최고 순위인 5위를 넘어선 수치다. 뿐만 아니라 '골든'과 '소다 팝' 등이 실린 OST 앨범도 같은 주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케데헌' 안에서도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는 극 중 시상식인 '월드 아이돌 어워즈'에서 최고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전력이 있어, 이번 현실 세계에서의 시상식 맞대결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케이 월드 드림 베스트 OST' 부문 수상 후보에는 '골든'과 '소다 팝' 뿐 아니라 지난 5월 화제 속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약칭 '언슬전')의 OST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그날이 오면'과 엑소 멤버 도경수(D.O.)의 '영원해' 등도 올랐다.

모두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의 OST 파트에서 상위권에 오른 곡들이다. 그 중에서도 '그날이 오면'은 '언슬전'에서 과거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HI-BOYZ)로 활동했던 엄재일(강유석)의 히트곡이란 점에서 드라마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줬다. 드라마 종영 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 연준이 강유석과 함께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꾸민 특별 무대 영상도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현실에서 맞붙을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오는 8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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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2025 KWDA'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