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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TOP5 골→울산 격파 선봉장'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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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8년째 이어졌던 FC서울의 '울산전 무승 징크스'를 깬 린가드가 K리그1 2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린가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포로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2분 울산 센터백 트로야크가 멀리 걷어낸 공을 황도윤 끊어내 린가드에게 내줬고, 린가드는 왼발로 잡아놓은 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한국 최고의 골키퍼 조현우도 막을 수 없었던 그림 같은 궤적이었다.

린가드는 득점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고 안데르손, 문선민 등 침투하는 선수들에게 적재적소에 패스를 찔러주는 등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훌륭히 해내며 서울의 울산전 무승 징크스를 끊은 선봉장이 됐다.



서울은 이 경기 전까지 울2017년부터 8년 동안 8무15패로 울산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린가드의 활약으로 마침내 승리를 따냈다.


이번 득점이 자신의 인생 TOP 5 안에 드는 골이라고 평가한 린가드는 "흔히 표현하기로 얹혔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차는 순간 발등에 얹혔다. 공이 날아가는 순간 골 아니면 골키퍼가 당황하겠다 싶었다"며 "개인적으로도 경기력이 지난 두세 경기 동안 올라오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 경기력으로 최고 레벨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전북의 경기가 선정됐다.

포항은 전반 31분과 43분에 각각 나온 홍윤상과 이호재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북이 후반 19분 이승우의 골로 추격했고, 후반 34분 티아고가 머리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북은 포항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끝에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후반에만 3골을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1라운드 MVP는 부천 몬타뇨가 차지했다. 몬타뇨는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천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은 바사니, 몬타뇨, 박창준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수원의 경기가 선정됐다.

수원은 전반 2분과 28분에 김지현과 파울리뇨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후 수원은 후반 17분 김지현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세 골 차로 벌렸지만, 후반 23분 전남 하남이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후반 27분 수원 박지원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31분 전남 하남, 후반 종료 직전 발디비아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며 경기는 수원의 4-3 승리로 끝났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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