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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걸까.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현재 9번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위고 에키티케와 요케레스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벤자민 세슈코, 올리 왓킨스, 니콜라 잭슨은 명단에 있으나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이적료가 하락하면 가능하다. 맨유는 다른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에키티케와 요케레스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두 선수 모두 맨유가 아닌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확정적이다. 먼저 에키티케는 리버풀로 간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0일 "에키티케가 리버풀로 향한다"라며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를 붙였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이삭을 노렸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의해 거절당하자 발빠르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에키티케로 선회했다. 개인 합의를 이뤄냈고 이적료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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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케레스는 아스널 이적이 유력하다. 요케레스는 이미 아스널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는데 아스널과 스포르팅의 이적료 협상이 늦어지면서 이적이 지연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이미 열흘 전에도 "요케레스의 에이전트가 이적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했다. 세부 사항만 정해지면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요케레스는 떠난다. 에이전트가 6,350만 유로(1,024억)의 보장 이적료를 책정했고 스포르팅은 쉽게 달성이 가능한 에드 온 조항으로 1,000만 유로(160억)를 요구했다. 아스널과 요케레스의 에이전트는 최종 승인을 위해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었다.
그러나 예상만큼 빠르게 협상이 완료되지 않자 다시금 맨유가 떠올랐다. 로마노 기자는 22일 "맨유는 스포르팅과 가까운 에이전트로부터 요케레스 영입을 위한 입찰 기회를 받았다. 요케레스는 아스널 입단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온스테인 기자까지 맨유가 요케레스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하면서 맨유가 그래도 요케레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맨유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요케레스의 아스널 이적은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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