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은 아직 PSG에 머물고 있다. 두 선수가 PSG를 떠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즉시 전력감으로 떠오르면서 이강인은 밀려났다"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를 전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PSG 내부 소식에 아주 능한 기자로 공신력이 좋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2023-24시즌 PSG에 입단하고 나서 첫 시즌만 하더라도 이강인은 로테이션 멤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교체 투입되어 번뜩이는 움직임과 왼발 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 두에 등 다른 공격 자원에 밀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철저한 벤치 자원으로 생각했고 교체 투입도 시키지 않았다.
이강인은 주로 중요한 경기는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 PSG가 치른 대부분의 결승전에서 결장했다.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출전하지 못했고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67분을 소화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이강인은 또 결장했다.
주전은 차치하고 경기도 뛰지 못하는 PSG의 이강인. 시즌 종료 전부터 나폴리, 아스널 이적설이 나왔으나 현재는 잠잠해졌다. 나폴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 노아 랑 등을 영입했고 아스널도 다른 포지션을 먼저 보강하고 있다.
이강인 소식이 잠잠해졌다가 지난 17일 프랑스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이 떠나는 것을 막지 않지만 이강인은 파리에서 행복하다. PSG 코칭 스태프는 이강인의 성과에 실망했고 향후 양 측의 기대치를 결정하는 회담이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뛰지 못하지만 이강인이 만족한다는 보도는 충격이었다.
이강인이 이적을 택할지, PSG에 남아 도전을 이어갈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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