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비즈 언론사 이미지

이마트, 29개 점포에 에너지절약 설비 설치… 최종목표는 ‘이것’

세계비즈
원문보기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 ‘넷제로’ 도전
이마트 넷제로 보고서 표지 갈무리. 이마트 제공

이마트 넷제로 보고서 표지 갈무리.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넷제로(Net Zero)를 위해 지난해 29개 점포에 에너지 절약 설비를 새로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넷제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0)를 달성한다는 탄소중립 목표를 뜻한다.

이마트의 2025 넷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점포 및 물류센터에서 직접 발생한 탄소 배출량(Scope1)과 전기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간접 탄소 배출량(Scope2)의 총합은 52만2502톤이었다. 이는 기존 예상 배출량보다 5300톤을 줄인 수준이다.

이마트의 밸류체인에 속한 협력사와 해외법인이 상품·운송·물류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도 전년보다 42.9% 감축한 390만톤이었다. 이마트와 지난해 7월 합병한 이마트에브리데이의 배출량은 43만톤이었다.

이마트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4대 감축 테마를 만들었다. 운영효율 개선, 설비투자, 재생에너지, 상쇄배출권으로 지난해는 운영효율 개선과 설비 투자에 특히 힘썼다. 점포 내 냉난방 효율 개선, LED 조명 도입,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으로 내부 감축 중심의 전략을 추진했다. 터보 냉동기, 고효율 압축기, 태양광 발전기, 저전력 배기팬, 에어커튼 센서 등을 설치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마트는 4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CDP에서 탄소경영섹터 아너스상을 받았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은 “넷제로 달성은 실행력과 체계적 투자 계획이 결합해야 가능하다”며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공급망 전반의 기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ESG 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르 결혼식 해명
    미르 결혼식 해명
  2. 2트럼프 나이지리아 공습
    트럼프 나이지리아 공습
  3. 3KBS 연기대상 후보
    KBS 연기대상 후보
  4. 4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5. 5김정은 집사 김창선 사망
    김정은 집사 김창선 사망

세계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