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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군복 벗은 우즈, 전성기는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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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우즈가 전역을 신고했다. 행운의 군백기를 마친 그가 역주행을 정주행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즈는 군 복무 중 이례적인 음악 성과를 거두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4년 그룹 유니크로 데뷔한 우즈는 엠넷 프로듀스X 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인 엑스원으로 활동했다. 그간 활동을 통해 래퍼, 보컬, 싱어송라이터 등 다방면에 강점을 드러낸 우즈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탄탄히 다져왔다.

꾸준히 팬덤을 확장하고 있던 우즈는 지난해 1월 입대 이후 뜻밖의 전성기를 맞았다.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5집 우리(OO-LI)의 수록곡인 드라우닝(Drowning)이 역주행 반열에 오른 것. 우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드라우닝은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 음악 예능 국군의 날 특집 방송으로 선보인 드라우닝 무대가 화제 되며 반년 만에 차트 최상위권으로 올라왔다. 지상파 음악방송 1위는 물론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올해 상반기 꾸준한 음원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역주행 열풍 속 맞이한 전역이다. 우즈는 22일 소속사를 통해 “부대 안에선 인기를 크게 체감하지 못했지만, 온라인상의 반응과 부대 내 사인 요청으로 감사한 마음을 키웠다”고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 동안 가수 우즈를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 직접 곡 작업을 하는 만큼 그가 새롭게 선보일 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많다. 록 장르에 특히 두각을 나타낸 우즈는 “좋아하는 록 장르는 물론, 앨범에서 혹은 가사에서 표현하고 싶은 여러 가지와 어울리는 무드의 음악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여러 장르를 시도하면서 더 설득력 있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소속으로 복무한 만큼 음악적인 배움도 컸다. 우즈는 “클래식 악기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여러 악기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고, 드럼·기타·베이스를 다루는 동료들과도 음악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곡을 쓸 때 디테일한 부분을 더 깊이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드라우닝의 인기에 관해서는 “순위를 위해 음악을 하기보다는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작업하겠다”면서도 “감사한 순간을 선물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즈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출연을 시작으로 8월 16일~17일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9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연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전역 당일인 21일 오후에는 팬 커뮤니티를 오픈에 이어 라이브 방송으로 팬 소통에 나섰다. 그는 “당장 앨범 발매를 할 순 없지만,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계획되어 있는 페스티벌에 많이 나갈 예정이고,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몸이 12개인 남자, 우즈로 열심히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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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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