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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덮친 수해 쓰레기만 600t…지자체 '골머리'

연합뉴스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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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인력·행정력으로 수거 차질…민간업체 "평소보다 10배 이상 몰려"
쓰레기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20일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 도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주택과 상가에서 나온 폐기물을 옮겨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광주·전남에는 400∼600㎜의 극한호우가 쏟아져 주택, 상가,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2025.7.20 in@yna.co.kr

쓰레기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20일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 도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주택과 상가에서 나온 폐기물을 옮겨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광주·전남에는 400∼600㎜의 극한호우가 쏟아져 주택, 상가,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2025.7.20 in@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을 덮친 극한 호우로 수해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지자체가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폭우 피해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폐기물은 총 604t으로 추산됐다.

북구에서만 500t이 쏟아졌고, 동구 50t, 광산구 35t, 서구 29t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현재까지 별도로 집계된 수해 폐기물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실제 폐기물 발생량은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광주시와 각 자치구는 폐기물을 임시 보관장소에 집결한 뒤 분리·선별 과정을 거쳐 생활폐기물은 광역 위생매립장에 반입하고, 대형 폐기물은 민간업체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대량의 쓰레기가 발생한 데다 수거 인력과 차량이 제한돼 행정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북구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정기 수거 일정도 병행해야 해 수해 쓰레기만 따로 처리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없는 시간을 쪼개 차량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지만 빠른 시간내에 옮기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해 폐기물때문에 도심 내 쓰레기 수거 일정이 밀리면 주민 불편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산강 하구에 쌓인 수해 쓰레기(목포=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옥암동 영산강 하굿둑 인근 강 수면에 최근 내린 폭우로 흘러온 쓰레기와 부유물이 떠 있다. 2025.7.20 daum@yna.co.kr

영산강 하구에 쌓인 수해 쓰레기
(목포=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옥암동 영산강 하굿둑 인근 강 수면에 최근 내린 폭우로 흘러온 쓰레기와 부유물이 떠 있다. 2025.7.20 daum@yna.co.kr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가에서 폐가전과 가구 등 대형 폐기물이 쏟아지면서 민간업체에도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북구의 한 대형폐기물 업체 관계자는 "수해 폐기물만 지금까지 약 100t은 받은 것 같다"며 "원래는 들어오면 바로 처리해야 하지만 워낙 많은 양이 한꺼번에 몰려 차량 주차 공간까지 폐기물로 가득 찬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전남 각 시군도 임시 적환장을 마련해 수거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훼손된 주택과 농경지에서 나오는 잔해물까지 더해지며 지역별 처리시설 용량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또 영산강을 타고 쓰레기가 떠밀려오면서 하류 인근과 해상에서는 끊임없이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어 연일 정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해 복구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폐기물 수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필요 시 민간과의 협조 체계를 통해 수거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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