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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글 이름 명찰 달아주기' 행사 '눈길'

아시아투데이 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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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군수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 위해 세심한 노력 이어갈 것"

김한종 장성군수(왼쪽 세번째)가 22일 남면 지역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한글 이름 명찰 달아주기' 행사에 참석해 외국인에게 명찰을 달아주고 있다. /장성군

김한종 장성군수(왼쪽 세번째)가 22일 남면 지역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한글 이름 명찰 달아주기' 행사에 참석해 외국인에게 명찰을 달아주고 있다. /장성군



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남 장성군이 22일 남면지역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한글 이름 명찰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파종기, 수확기 등 인력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장성지역에는 총 282명의 계절근로자가 배치돼 있다.

문제는 '소통'이다. 계절근로자들의 이름이 발음하기 어렵다 보니, 현장에서 고용주와 대화하는 데 걸림돌이 돼 왔다.

장성군다문화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름 대신 '야', '어이' 등 인격을 침해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장성군은 협의회와 논의 끝에 지역 내 모든 계절근로자에게 한글 이름 명찰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늘의 작은 실천이 외국인근로자 존중과 건강한 농촌 공동체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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