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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다이소' 요요소, 韓1호점 내고 마케팅·물류 인력채용 "C커머스 오프라인도 공세"

뉴시스 이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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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소, 물류·마케팅 등 직원 채용 진행
이달 중 전북 군산서 국내 1호점 개점
(사진=요요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요요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중국계 유통 업체들이 온라인에 이어 국내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이른바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알테쉬' 업체들이 국내에 상륙한 데 이어 미니소, 요요소 등 중국계 저가형 유통 기업들이 진입하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요요소(YOYOSO)'가 국내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요요소코리아는 홍보·마케팅 담당자와 유통 물류 및 상품MD(상품기획자), 상권분석 담당자 등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요요소는 이달 중 전북 군산에 국내 1호점을 열고 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해당 상가에는 요요소 매장 개점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요요소는 저가형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1000원부터 2만원 사이의 가격대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중국 유통업체 '미니소(MINISO)'도 지난해 국내에 재진입했다.


미니소는 2013년 중국에서 설립된 생활용품 리테일 기업이다. 저가 감성 잡화를 판매한다.

미니소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2021년 철수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서울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홍대, 강남 등 국내에서 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미니소 매장.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미니소 매장.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연내에는 10호점까지 열 계획이다.

미니소는 캐릭터 IP(지식재산권) 굿즈를 주력으로 한다. 해리포터나 디즈니 등의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중국 오프라인 유통 브랜드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다수의 매장을 열었다.

요요소는 중국 뿐 만 아니라 러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인도, 헝가리 등 전 세계 80개국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두고 있다.

미니소는 110개국 이상에 약 77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C커머스는 글로벌 확장 속도, 규모의 경제 등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니소는 글로벌 소비 저변 확대 측면에서 스케일이 크다"면서 "연간 수백개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다이소와 같은 생활잡화 카테고리의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국내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로 규모를 키우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알리와 테무 등 저가 제품을 파는 채널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새롭게 진출하는 업체가 어떤 차별점을 내세울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물류 기반을 다지고 매장을 확대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니소는 IP 상품에 특화된 채널로 가고 있는데 요요소가 향후 국내에서 어떻게 사업을 전개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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