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년 서머너즈 워, 철권의 주먹 빌려 '장수 IP'의 저력 과시

[최진홍 기자] 반다이남코 'TEKKEN 8'과 컬래버 발표, 신규 캐릭터 5종 예고하며 사전예약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컴투스의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가 강력한 외부 IP를 수혈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세계적인 3D 격투 게임 'TEKKEN 8(철권 8)'과의 대규모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하고 오는 31일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 협업은 장수 게임이 된 '서머너즈 워'가 기존 이용자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장르가 다른 두 글로벌 히트작의 만남은 각 게임의 팬덤을 교류시키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 특히 '철권'이라는 강력한 IP의 힘을 빌려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화제성을 선점하고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는 의도다.

컬래버 업데이트를 통해 '철권 8'의 인기 캐릭터 5명이 '서머너즈 워'의 세계에 합류한다. '카자마 진' '폴 피닉스' '니나 윌리엄스' '화랑'이 신규 컬래버 캐릭터로 등장하며 '미시마 헤이하치'는 5성급 캐릭터로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 지급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사전 예약 페이지를 열고 이들 캐릭터의 모습과 스킬 시전 음성 등을 미리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컴투스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는 즉시 신비의 소환서 20장과 크리스탈 에너지 등이 포함된 보상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컬래버 티저 영상을 보고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르타미엘 게이밍 마우스 등 특별한 경품을 제공한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컴투스는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익선동에서 '서머 오락실' 행사를 개최한다. '철권'하면 떠오르는 오락실의 콘셉트를 차용한 이번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2억9천만 건을 기록한 컴투스의 대표적인 글로벌 히트작이다.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철권' 시리즈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900만 장을 돌파한 명실상부한 대전 격투 게임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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