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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섯거라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재무 전략 기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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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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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알트코인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을 기업가치 증대에 활용하는 상장사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비트코인을 재무전략에 활용한 스트래티지의 성공 사례를 뒤따르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들뜨며 제도권 시장 내 코인 활용폭이 늘어난 덕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총예치자산(TVL)은 최근 일주일 동안 17% 늘어나 약 840억 달러에 육박한다. 시아권을 중심으로 디파이 이용률이 증가하는 등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졌다. 여기에 미국에서 진행된 '크립토 위크' 동안 주요 디지털자산 규제 법안 3건이 잇따라 통과되며, 기업들의 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1위 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경우, 약 4억4000만달러의 이더리움을 보유, 알트코인 시장의 큰 손으로 꼽힌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 2021년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도 보유한 최초의 상장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더리움 매집을 선언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게임 및 스포츠 베팅 회사인 샤프링크 게이밍과 블록체인 회사 BTCS, 비트마인, 비트 디지털, 게임스퀘어 등 미국 내 중소 테크 상장사들이 비슷한 전략을 추종하고 있다. 특히 샤프링크의 경우, 이더리움 투자 발표 이후 연일 주가를 끌어올리며, 시총이 조단위 규모로 불어났다. 이제 제2의 스트래티지라는 별명까지 붙은 상황. 특히 이들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대 주주라 불리는 이더리움 재단까지 제치며 이더리움 보유 갯수를 연일 늘리고 있다.

이들이 비트코인 재무 전략과 다른 점은 이더리움을 단순 보유가 아닌, 자산 운용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현물 ETF 내 스테이킹 규제가 풀릴 경우, ETF 수익 뿐 아니라 코인 이자 지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블랙록은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내 스테이킹 기능을 넣는 수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을 보유, 약 3~5%대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선 이를 통해 연금 시장 등 기관자금이 이더리움 관련 상품에 대거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적으로 장기 보유 성격의 자금이 알트코인 시장에 등장하게 되는 것. 이에 기업들이 코인을 직접 매수, 주가 부양에 나서는 코인 트레저리 전략이 타 알트코인으로 번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최근 트론(TRX), 바이낸스코인(BNB),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라이트코인(LTC)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내 중소 컴퓨팅 회사들이 속속 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식 및 채권 발행으로 코인을 사며, 리스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코인 육성 기조가 강해 한동안 이같은 사례들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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