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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이 왜 여기서 나와…‘파인: 촌뜨기들’ 더벅머리로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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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영탁.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영탁.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가수 영탁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깜짝 출연했다.

영탁은 지난 16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3회에서 부산항 세관 창고 앞에 등장해 내려온 김교수(김의성 분)를 맞이하는 최주임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영탁은 등장하자마자 특유의 느긋한 말투와 능청스러운 말장난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툭툭 내뱉는 한마디는 장면에 현실감을 더했고, 특유의 억양과 리듬이 개성 강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톤과 말투만으로 장면의 리듬을 만들어낸 영탁은 상황에 적절히 개입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거리감을 유지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냈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묻어나는 연기 감각은 보는 이들에게 진짜 ‘현장에 있을 법한 사람’처럼 다가오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앞서 영탁은 MBC ‘꼰대인턴’,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파인: 촌뜨기들’에서도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 영탁’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로써 영탁은 가수, 예능, 연기를 아우르는 멀티 엔터테이너이자 만능형 아티스트로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영탁은 오는 22일 신곡 ‘주시고 (Juicy Go) (Duet with 김연자)’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TAK SHOW4’를 개최한다. 무대, 예능, 연기에 이어 드라마까지 섭렵한 영탁의 다채로운 행보가 올여름 가요계와 안방 극장을 동시에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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