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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신임 사무총장에 허철훈 현 사무차장 내정

이데일리 한광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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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인청법 통과 안돼 자체 검증 절차 진행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내정자. (사진=중앙선관위)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내정자. (사진=중앙선관위)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허철훈 현 사무차장이 내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김용빈 사무총장 후임으로 허철훈 사무차장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중앙선관위 위원들은 다수의 내·외부 인사를 추천받아 후임 사무총장 인선 논의를 진행해 검증 절차를 거쳐 이번 인선을 결정했다.

앞서 중앙선관위 위원 3인(대통령 임명 1인, 대법원장 지명 1인, 국회 선출 1인)과 외부위원 2인 등 5인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는 지난 7일 허철훈 사무총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소견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헌법기관 사무총장으로서의 중립성과 공정성, 도덕성 및 업무역량 등을 갖췄는지 적격성을 최종 확인했다.

현재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나, 현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 및 내년 지방선거의 차질 없는 준비 등을 고려해 이번 신임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중앙선관위가 자체적으로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중앙선관위는 신임 허 총장이 지난 2년 동안 사무차장으로서 김용빈 사무총장과 함께 조직 혁신과 선거절차 개선 등 선관위 개혁을 추진해 왔고 그 개혁을 지속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또 21대 대선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관위 근무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는 점도 고려했다.


신임 허철훈 사무총장은 선거국장, 기획국장, 감사관, 기획조정실장, 선거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선거업무뿐만 아니라 위원회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아울러 사무차장에는 강동완 현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신임 사무총장·차장은 다음 달 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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