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2 °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하루 100번씩 10년도 거뜬' 삼성D, 폴더블 내구성 입증

전자신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글로벌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의 5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신제품 폴더블 패널.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글로벌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의 5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신제품 폴더블 패널.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들어 갤럭시Z폴드7에 공급한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내구성을 인정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로부터 5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50만회는 하루 평균 100번 접고 펴도 10년 이상 쓸 수 있는 수치며, 200번 이상은 6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3~4년임을 감안하면 폴더블 패널 내구성이 폰 수명에 문제가 되지 않는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방탄유리 원리를 활용한 '내충격성 강화 구조'를 적용한 결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방탄유리가 강화유리와 특수 플라스틱 필름이 여러 겹 붙어있는 다층 구조라는 점에 착안, 초박막유리(UTG) 두께를 기존보다 50% 올리고 패널 내부 각 층에 붙이는 특수 점착제도 복원력이 4배 이상 향상된 고탄성 소재로 변경해 충격 흡수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신제품 폴더블 패널 구조.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신제품 폴더블 패널 구조.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외에도 패널에 평탄화 구조를 도입해 외부로부터 들어온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했고, 폴더블 패널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백플레이트 소재로는 가공 난도는 높지만 얇으면서도 강도가 뛰어난 티타늄을 적용한 것이 도움이 됐다. 티타늄 플레이트는 지난해 '갤럭시Z 폴드 SE'에 이어 두 번째로 채택됐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폴더블 패널 내구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경쟁사들과 확연히 다른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기술력을 다시 입증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재환 SSG 이적
    김재환 SSG 이적
  2. 2러셀 모마 MVP
    러셀 모마 MVP
  3. 3쿠팡 특검 문지석
    쿠팡 특검 문지석
  4. 4박나래 불법 의료행위 의혹
    박나래 불법 의료행위 의혹
  5. 5전현무 전여친 언급
    전현무 전여친 언급

전자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