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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 UFC 최두호, 9월 호주서 다니엘 산토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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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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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9년 만에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최두호(16승1무4패)는 오는 9월28일(한국 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퍼스에서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와 페더급 경기로 맞붙는다. 지난 UFC 310에서 열린 네이트 랜드웨어전을 승리한 뒤 9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다.

2연속 TKO승으로 완전 부활을 알렸다. 톱15 바로 아래 수준이라 평가받았던 빌 알지오와 랜드웨어는 최두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선수 본인이 공언한 대로 과거 전성기를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줬다. 2016년 랭킹 11위를 넘어설 수 있단 기대가 덩달아 높아지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의욕적으로 도발했던 페더급 15위 브라이스 미첼과의 경기가 무산됐지만, 랭킹 진입 문턱까지 왔다.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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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대 산토스(12승2패)는 UFC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세 좋은 파이터다. 지난 5월 밴텀급에서 페더급으로 월장,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초반 이정영의 타격에 밀렸지만 끊임없는 압박으로 테이크다운을 얻어내고, 타격에서도 역전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최두호의 대구 후배인 이정영의 복수전이 될 전망이다.

누구를 이기냐보다,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산토스는 최근 최두호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떨어지는 상대로 평가된다. 랭킹 진입에서 멀어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최두호는 “랭킹 15위 안에 있는 선수가 아닌 이상은 큰 차이가 없다”며 “이번에 인상 깊은 승리를 하면 내가 원하는 선수와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토스는 슈치복시 팀 동료인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처럼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인파이팅을 구사한다. 최두호는 “공격적이면서도 기본기가 좋고, 멘털이 여유로운 실력 있는 선수”라면서 “올리베이라와 팀메이트라서 비슷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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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이팅은 최두호도 원하는 바다. 그는 “산토스는 그냥 전진해 상대방 공격을 흘린 뒤 이를 타고 들어와 공격한다”며 “나 역시 인파이터니까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최두호는 전 경기에서도 인파이터인 랜드웨어를 압도했다. 타격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거리가 붙으면 테이크다운까지해 완벽하게 제압하며 웰라운드한 기량을 뽐냈다.

시간은 최두호의 편이 아니다. 그는 승리 후 바로 연내에 한 경기를 더 가져 랭킹에 진입하려고 한다. MMA에서 35세를 넘어서면 기량이 급락한다는 게 정설이다. 라이트급 이하에서 35살 생일 이후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선수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유일하다.


이번에도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한다. 최두호는 UFC 한국 레전드 정찬성과 함께 한 이후 체력과 근력, 멘털이 급격하게 강화됐다. “다시 한번 지옥 훈련을 소화하러 간다”는 그는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경기력으로 톱15에 진입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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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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