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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총기로 아들 살해한 60대 오늘 구속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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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 심사
이르면 오늘 중 구속 여부 결정될 전망
조 씨, 아들에게 사제 총기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
[앵커]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조 모 씨의 구속 심사가 오늘(22일) 오후 열립니다.

조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 씨의 구속영장 심사 일정이 잡혔군요?

[기자]

네, 인천 연수경찰서는 오늘(22일) 오후 2시 인천지방법원에서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 심사가 열리는 만큼, 조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나올 전망입니다.

조 씨는 그젯밤(20일) 9시 반쯤 인천 송도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서울 쌍문동에 있는 자택에 시너와 타이머 등으로 만든 사제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총격이 벌어진 곳은 숨진 아들의 아파트로, 피의자 조 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며느리와 손주들, 지인이 함께 모여 있는 곳에서 사제 총기를 격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기 발사 후 차를 타고 도주한 조 씨는 어제 새벽 0시 20분쯤 서울 방배동 거리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YTN이 확보한 당시 영상에는 경찰이 조 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재차 도주하려다 끝내 검거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앵커]
사제 총기 확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밝혀야 할 텐데,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쇠파이프 등 부품을 구입한 뒤 공작소에서 잘라 사제 총기를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알은 수렵용 산탄총 탄환으로, 20년 전 구매해뒀던 것을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가정 불화'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행 당시 조 씨는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생일 파티는 고성 없이 차분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잠깐 나갔다가 온다며 자리를 비운 조 씨가 차량에서 사제 총기를 가져와 갑자기 범행한 겁니다.

경찰은 조 씨가 오직 아들만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현장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오늘 피해자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인천경찰청뿐 아니라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의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해 세부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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