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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점유율 1위 中 BOE에 내줘"

뉴스1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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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1Q OLED 패널 매출액 반등했지만…스마트폰 ASP 정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OLED 패널 출하량 보고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OLED 패널 출하량 보고서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 1위를 유지했으나, 폴더블 OLED 부문에선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BOE에 밀려 점유율 2위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 1분기 글로벌 OLED 패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마트폰은 패널 평균 판매가격(ASP)이 하락하면서 정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OLED 패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이후 첫 반등이다.

이는 증강현실(AR) 글래스와 자동차, 스마트워치, TV, 모니터 등이 성장한 결과다. 다만 OLED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마트폰은 매출이 정체됐고 노트북·PC는 역성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용 OLED 최대 공급사 지위를 유지했고,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뒤를 이었다. 연성(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반면, 폴더블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및 리지드(경성) OLED 부문 1위 유지했지만 폴더블 OLED 부문에서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OLED TV는 출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 매출액 기준 3% 증가했으나 미니 LED 액정표시장치(LCD) TV와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급증한 반면, OLED PC 및 노트북 출하량은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 제품군에서 패널 ASP가 하락하면서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망했다. 스마트폰용 OLED 패널 ASP는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데이비드 나란조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하반기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폴더블 및 플래그십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이러한 회복세만으로는 2025년 전체 매출 성장 정체를 상쇄하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려면 폴더블과 롤러블 등 OLED 기반의 새로운 폼팩터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확실한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며 "올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됐던 AI PC 및 태블릿 부문에서의 OLED 패널 채택률 역시 지난해보다 둔화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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