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번기 돌봄 지원사업 운영…"돌봄 공백 해소"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농번기(5~10월) 주말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기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번기 돌봄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돌봄 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번기 주말 농업인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이다.

운영은 양구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맡아서 하고 있다. 이달 말 현재 15명의 아이가 센터의 돌봄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선 돌봄 전문 인력이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에 종사한다. 아이들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분리해 연령별 맞춤 활동과 실내·외 활동도 병행하며 전문 취사원이 마련하는 급·간식을 제공받는다.

권은경 군 농업정책과장은 "농번기 돌봄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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