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공식 발표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입단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그곳에서 그는 한지 플릭 감독과 데쿠 단장으로부터 환영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해 팀을 이끌어 갈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23시즌엔 56경기 30골 11도움을 몰아치며 잉글랜드 무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다만 지난 시즌 입지가 흔들렸다. 래시포드가 시즌 도중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아스톤 빌라는 한때 래시포드 완전 영입을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포기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 복귀한 뒤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이적을 기다렸다.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원래 아틀레틱 클루브 니코 윌리엄스를 원했지만, 윌리엄스는 이적 대신 재계약을 택했다. 이후 리버풀 루이스 디아스를 노렸으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소속팀 리버풀과 이견이 있었다.
그렇게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영입을 결심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에이전트를 통해 임대를 제안했다. 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래시포드는 자신이 조커 역할을 맡게 될 것을 인지한 채 바르셀로나에 도착하게 된다"라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기 위해 자신의 연봉 일부를 포기했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이미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상황이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과 데쿠 단장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매체는 "앞으로 몇 시간 내 래시포드의 임대 영입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수요일 오후에는 사무실에서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함께 계약 서명 행사가 계획돼 있다"라며 "계약이 완료되면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 주요 볼거리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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