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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살아나도 답없네…"짜증난다" 충격의 스윕패, 샌프란시스코 간판 타자 분노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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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를 1번으로 전진 배치한 전략을 성공적이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체적인 타격 침체에 샌프란시스코 간판 타자 맷 채프먼은 분노를 표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6-8로 무릎을 꿇었다.

타자들의 전체적인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1번으로 전진 배치 된 이정후가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채프먼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팀 타선이 12안타와 함께 6점을 올렸다. 팀 안타 수는 9개인 토론토보다 많았다. 오랜 만에 득점권에서 성적도 10타수 4안타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장타에서 차이가 났다. 토론토 팀 타선이 기록한 안타 9개 중 3개가 홈런이었다.

문제는 토론토와 3연전을 내주는 과정이었다. 1차전에서도 안타 11개를 쳤지만 하나도 점수로 연결하지 못하고 0-4로 졌다. 2차전도 3-6으로 내주면서 이번 시리즈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채프먼은 "정말 짜증난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경쟁력을 유지했지만, 토론토가 어떻게든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전반기를 매우 뜨거운 상태로 마쳤다. 후반기에도 다시 뜨거운 출발을 보이는 것 같다. 우리는 여전히 잘 플레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얻은 게 없었다"고 한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공격 강화를 위해 선수 5명을 내주고 보스턴으로부터 라파엘 데버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보스턴에서 타율 0.272를 기록 중이었던 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타율이 0.206으로 떨어졌다. 9할을 넘었던 OPS는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0.655까지 추락했다. 홈런 2개, 타점 10개에 불과하다. 데버스 트레이드는 이번 시즌 내내 고질병이었던 득점권 침체를 위한 해결책이었으나 현재까지는 큰 효과가 없다.

밥 멜빈 감독은 "마침내 타격이 훨씬 나아졌다"면서도 "끝까지 추격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중간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 이 경기에선 어떠한 긍정적인 측면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린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완패를 당했다. 우리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선발투수 로비 레이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2021년 토론토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레이는 이날 4.1이닝 동안 이번 시즌 최다인 5점을 내줬다. 구속 저하가 눈에 띄었다. 이날 경기 평균 구속이 92.2마일로 시즌 평균 93.7마일보다 1.5마일 떨어졌다.

레이는 "이렇게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완패를 당한 건 힘들지만 이제 끝났다"며 "우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애틀랜타에서 중요한 시리즈가 기다리고 있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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