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이 공천 개입의 수혜자로 지목된 김영선 전 의원에게 오는 23~24일 중 출석하라고 통지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8월 7일 출석만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주 김 전 의원 소환 조사를 위해 23일 또는 24일 출석하도록 요구했으나, 김 전 의원은 8월 7일 출석만 가능하다고 일방적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아 재판이 열리는 창원지법에 방문에 출석 요구를 재차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창원지법에서 열리고 있는 재판을 이유로 특검이 지정해 통보한 날에 조사 받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재판부에 제출할 의견서와 변론요지를 직접 쓰는 등 재판 대응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한다. 김 전 의원은 창원지법에서만 총 3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날 기준 가장 빠른 재판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돼 있다.
김영선 전 의원이 4월 29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
특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주 김 전 의원 소환 조사를 위해 23일 또는 24일 출석하도록 요구했으나, 김 전 의원은 8월 7일 출석만 가능하다고 일방적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아 재판이 열리는 창원지법에 방문에 출석 요구를 재차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창원지법에서 열리고 있는 재판을 이유로 특검이 지정해 통보한 날에 조사 받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재판부에 제출할 의견서와 변론요지를 직접 쓰는 등 재판 대응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한다. 김 전 의원은 창원지법에서만 총 3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날 기준 가장 빠른 재판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돼 있다.
특검은 김 전 의원이 명씨와 공모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대선 기간 여론조사 68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비용 3억1800만원 대신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명씨와 김 전 의원이 여론조사 81회(3억7520만원 상당)를 제공했다고 봤지만, 특검 수사 단계에서 혐의액이 줄어든 것이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명씨에게는 오는 28일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그러나 명씨 측은 출석요구서를 전달받는 현장에서 “28일 출석이 어렵다고 수차례 말하지 않았느냐”며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다만 명씨 측은 조사에 아예 불응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라고 한다. 특검이 제시한 일정에 맞추기 어려우니 조율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특검은 오는 29일엔 윤 전 대통령을, 다음달 6일엔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관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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