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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여기서 쓰세요"…유통가 특수 잡기 경쟁

연합뉴스TV 오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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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일(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지는 가운데, 유통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편의점은 마치 대형마트처럼 변신했고, 외식업계와 배달업계에서도 소비쿠폰 사용 홍보에 나서며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편의점 매대에 묶음 할인 상품이 가득 진열돼 있습니다.


통상 편의점에선 낱개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시작에 맞춰 전략을 수정한 겁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선 사용할 수 없지만,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는 편의점에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편의점 매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는데요.


때문에 이번에도 편의점이 대표적인 수혜업종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시은 / BGF리테일 주임> "낱개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번들(묶음) 행사 상품들이 소비쿠폰과 맞물리면서 평소보다 높은 매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편의점은 평소에 팔지 않던 소고기 냉동정육 상품까지 들여왔습니다.


모두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을 찾아올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직영점이 아닌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배달 주문을 할 때 소비쿠폰을 사용하고 싶다면, 배달 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활용해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대면 결제를 지원하는 일부 배달앱은 이런 방식의 쿠폰 사용법을 적극 알리면서, 소비쿠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소비쿠폰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들은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자체 할인전을 열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동네 식당, 작은 카페, 골목 상점,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 쿠폰을 사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강내윤]

[그래픽 윤정인]

#소비쿠폰 #민생회복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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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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