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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D-11' 위성락 방미…각 부처 장관·특사단까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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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협상 최대 분수령 될 전망


[앵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시행이 열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다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외교·경제 부처 수장들과 특사단도 곧 미국으로 향하는데 이번 주가 한미 협상의 분수령이 될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을 다시 찾은 건 열하루 만입니다.

다음 달 1일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막판 조율에 나선 겁니다.


관세와 방위비 등 안보 사안까지 포괄하는 이른바 '패키지 딜'을 놓고, 미국 측과 세부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미국 측이 제시한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과 쌀시장 개방 등 민감한 사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직접 거론하며 시장 개방을 압박한 것도 부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은 (시장 개방에) 응할 의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협상 결과를) 알려드릴게요.]

협상은 이번 주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조현 외교부 장관과 구윤철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김정관 산업부 장관 등도 이번 주 잇따라 워싱턴을 방문해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미 특사단도 오는 23일쯤 미국을 찾아 관세 협상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직접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관세 유예 연장은 더는 없다고 못 박으면서 경제 규모가 큰 나라는 더 많은 관세를 내게 될 거라며 한국 등 주요국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 : 경제 규모가 더 큰 나라들이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하는 데 따른 관세를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상 미국이 최후통첩을 한 상황에서, 고위급 회담과 특사단의 친서 전달 등을 통해 협상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문진욱 영상편집 류효정]

정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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