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가 사제총을 발사해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며느리와 손주들도 함께 있던 자리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 아버지의 자택에선 폭발물도 발견됐습니다.
먼저 장연제 기자입니다.
[기자]
사제총으로 아들을 쏜 이날은 바로 아버지의 생일이었습니다.
30대 아들이 인천 송도 자신의 집에 어제 60대 아버지를 모셨습니다.
며느리와 손주 2명, 지인 등 모두 6명이이 모였습니다.
손주와 며느리 앞에서 아버지는 쇠구슬로 된 산탄 두 발을 아들에게 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이었습니다.
며느리는 필사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방으로 피했습니다.
[이헌/인천연수경찰서 형사과장 : 총격사건 이후로 가족들이 안방으로 대피한 상태에서 신고를 했습니다.]
10시 40분쯤 경찰특공대가 투입됐지만 아버지는 도주한 뒤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으로 가 차량을 몰고 달아난 겁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3시간쯤 지난 오늘 새벽 12시 15분쯤 도주하던 차량은 서울 서초에서 가로막혔습니다.
경찰차가 차량을 앞질러 가로막고 경찰들이 달려들었습니다.
차엔 여러 대의 사제총을 조립할 수 있는 다량의 부품과 함께 실탄 86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 쌍문동 아버지 자택에서 신나 14통과 목화솜 이불, 인화물질 등을 대거 발견했습니다.
오늘 낮 12시에 터지도록 타이머가 설정된 폭발물도 있었습니다.
새벽에 이웃 주민 105명이 혼비백산 대피해야 했습니다.
그 사이 경찰은 폭발물을 해체했습니다.
신나 냄새에 공기청정기가 한밤중에 작동했단 주민도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A씨 아래층 거주 : 그게 막 돌아가는 거야, 공기청정기가. 이상하다 내가 이제 그러고 말았는데. 그러고 나서 이 난리가 난 거야.]
아버지 A씨의 행적이 수상했단 말도 나왔습니다.
[조경국/이웃 주민 : 최근 들어 뭐 이렇게 통 같은 거 한두 개씩 갖고 왔다 이야기는 뭐…]
경찰은 아버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임인수 영상디자인 최석헌]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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