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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22일 생중계 취소…인천 사제 총기 사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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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측이 팬 이벤트 온라인 생중계를 취소했다. 불법 총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인 만큼, 국민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 측은 21일 '디스패치'에 "오는 22일 예정했던 '트리거'의 톡담회 네이버 생중계는 취소하기로 했다"며 "다만, 신청해주신 팬 분들과의 오프라인 이벤트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리거'는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 드라마다. 총기 청정국 한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된다는 이야기. 김남길(이도 역)과 김영광(문백 역)이 극중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다.

공교롭게도 지난 20일, 한국에서 실제 사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60대 남성 A씨가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불법 총기로 아들 B씨를 살해한 것.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약 3시간 만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자택에선 폭발물 15개가 발견됐다. A씨 차량에서도 사제 총기 11점, 산탄 86발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A씨가 파이프 등을 구매해 (총기를) 제작했다고 진술했다"고 알렸다.

한편, '트리거' 측은 오는 22일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는 김남길과 김영광이 참석한다. '트리거'는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출처=넷플릭스>

<저작권자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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