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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만든 AI 작품, 베니스 간다…'국내 유일 성과'

머니투데이 오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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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와 고양이'. / 사진 =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저녁 8시와 고양이'. / 사진 = 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아트앤테크놀로지랩(AT랩)이 제작한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의 작품이 세계적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1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오는 8월 27일 열리는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 AT랩의 '저녁 8시와 고양이'가 공식 초청됐다.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영화와 첨단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영화제 중 하나다.

이머시브 부문은 관중들이 몰입할 수 있는 작품들이 경쟁하는 분야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부문에는 27개국이 참가했으며, '저녁 8시와 고양이'는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저녁 8시와 고양이'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연인을 잃은 만화가의 이야기다. 최민혁 감독이 AI를 활용한 실시간 이미지와 독백 생성 기술을 활용해 제작했다. AT랩이 주관한 글로벌 교류 수업에서 미국의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 학생들과 협업했다.

베니스 영화제 측은 이 작품에 대해 "AI를 시적이고 섬세하게 활용했다"며 "깊은 감정을 자아내는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승무 AT랩 소장은 "2020년부터 AT랩이 수행한 AI 기반의 교육과 연구, 창작 연계 모델이 인정받는 것 같아 의미가 있다"며 "AI를 단순한 수단을 넘어 창작자의 비전과 감성을 확장하는 파트너로 활용해 나가는 것이 AT랩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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