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심평원, 베트남서 K의료기기 수출 지원…360억 수출계약 성과

전자신문
원문보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메드 엑스포'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와 공동 주최했다고 21일 밝혔다.

'K-메드 엑스포'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한국 의료기기산업 박람회다. 이번 전시회는 40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여, 200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경기도(20부스), 성남시(10부스) 등이 공동관 형태로 참여해 지역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베트남 하노이 ICE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메드 엑스포' 행사장 전경

베트남 하노이 ICE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메드 엑스포' 행사장 전경


또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코트라 무역관이 연계해 수출·구매상담 매칭 사업을 진행했다. 전시기간 동안 바이어 200개사와 총 457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전시 품목으로는 △원격 의료기술 △AI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진료 분야의 의료기기를 아우르며 산업 전반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개막 첫날부터 베트남 현지 전문의료인, 대학병원 구매담당자, 의료기기 대리점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참관객이 4726명 이상 방문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베트남 현지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총 77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약 360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행사에서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확인 등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베트남의 관련 제도와 비교·설명했다.

특히 △혁신의료기기 등재 절차 △통합 심사·평가 방법 △목록 및 수가 △모니터링 등 세부사항을 안내하고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실적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료기기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베트남 시장에 K-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소개했다”며 “K-메드 엑스포가 국내 의료기기의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진출에 있어 든든한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2. 2아이브 안유진
    아이브 안유진
  3. 3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4. 4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전자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