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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대출규제 막차수요 없었다⋯3개월 만에 감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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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카드론 잔액 42.5조…전월비 0.33%↓
현금서비스·리볼빙 이월 잔액도 줄어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규제에 포함된 카드론이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NH농협)의 6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1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달(42조6571억 원)과 비교해 한 달 사이 약 1423억 원 감소했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3월 42조3720억 원을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다 3개월 만인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정부가 6·2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카드론 등으로 '막차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카드사들이 부실채권을 대손상각 처리한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오히려 잔액은 줄었다.

현금서비스와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줄었다. 6월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3114억 원으로, 전달(6조4410억원)과 비교해 약 1297억 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리볼빙 잔액도 6조8493억 원에서 6조8111억원 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이 실수요 위주이고 주택 관련 자금 마련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지 않다 보니 대출 규제 (막차 수요)의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분기 말 카드사들의 상각을 진행한 점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김은재 기자 (silveras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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