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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과총 회장 자진 사퇴…업무비 유용 등 비리 책임

뉴시스 윤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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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조직 안정과 미래 위한 최선의 길이라 판단해 사퇴"
과총 종합감사 결과 업무비 유용·일감 몰아주기 등 비리 확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이 사퇴했다. 이 회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 결과 이후 제기된 여러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과총은 이 회장이 최근 제기된 여러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2025년 7월 21일부로 회장직에서 자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내부 구성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조직의 안정과 미래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 판단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과총이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 과학기술계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지속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과기정통부의 과총 종합감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이 회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과총 안팎에서 제기된 바 있다.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회장은 업무추진비 유용, 국외 출장 여비 유용, 소속 직원에게 음주 강요, 부당한 보직 해임, 자녀 및 지인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등의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감사결과 공개 이후 이 회장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그 과정에서 오는 9월에 '늑장 사퇴'하겠다며 기한을 못박고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이 회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과총 사무처는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정관에 따라 후임 회장 선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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