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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3천t급 경비함정, 북태평양 불법조업 감시 나선다

연합뉴스 유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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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우리나라 원양어선 보호 위해 경비함정 파견
출항하는 동해해경 3016함[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출항하는 동해해경 3016함
[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3천t급 경비함정이 북태평양 공해 수역에서 불법조업 감시와 국제협력 강화 활동에 나선다.

해양경찰청은 동해해경 소속 '3016함'이 21일부터 총 15일간 약 3천583해리를 항해하며 북태평양 공해상에서 불법조업 감시·단속, 우리 원양어선 보호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찰 임무는 북태평양 수산위원회(NPFC) 회원국으로서의 외연을 확장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공정한 생물자원 이용을 담보하고자 10년 만에 재개됐다.

파견 경비함정은 북태평양 수역에 진입하는 오는 24일부터 조업 선박을 대상으로 현장 승선 검색을 통해 '북태평양 수산위원회의 보전 관리규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3016함 북태평양 원양항해 환송식[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16함 북태평양 원양항해 환송식
[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우리나라 관계기관이 취득하기 어려운 북태평양 해수 시료 채취, 통신체계 점검 등을 수행하고 북태평양 조업 실태조사, 해상상태, 통항 선박 등 각종 정보도 수집할 예정이다.

10일간의 순찰을 마치는 오는 31일부터 3일간 일본 요코하마항에 입항해 현지 교민 약 40명을 초청,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함정공개 행사도 진행한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순찰을 단순한 해양법 집행이 아닌 해양자원의 지속 가능성 보장과 국익을 고려한 국제협력 활동이 될 것"이라며 "경비함정의 원해작전 능력 향상을 통해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양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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