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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풀린다, 옷 사세요"...할인행사 나선 의류 거리매장

머니투데이 조한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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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할인 행사 나선 의류 기업들/그래픽=윤선정

소비쿠폰 할인 행사 나선 의류 기업들/그래픽=윤선정



백화점이나 대형 아웃렛, 온라인 쇼핑몰에 밀리면서 존재감이 줄어든 의류 거리매장(로드숍)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일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그간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할인 행사마저도 대형 유통 채널에 밀려 매출이 부진했던 만큼 정부 지원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겠단 계획이다.

21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가맹점이 많은 의류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쿠폰 사용에 따른 매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재난지원금이 풀렸을 당시에도 일부 가맹점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대표적인 곳이 패션그룹 '형지'에서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다. 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에스콰이아' 등 대부분의 브랜드를 가두 대리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1500여개 매장으로 기존에도 주로 지역화폐로 결제가 이뤄져왔던 곳들이다.

형지는 백화점이나 대형몰에 입점하거나 본사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는 의류회사들과 달리 가맹 대리점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번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소비쿠폰 사용 기간에 맞춰 브랜드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을 끌어모으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도 소비쿠폰 사용을 장려하고자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K2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5%를 즉시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냉감 의류를 비롯해 하이킹화 등 여름철 인기 제품을 할인 판매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남성복 편집숍인 '웰메이드' 와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 등 전국 10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인 세정그룹도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비필수재를 중심으로 소비를 줄이는 이들이 늘자 의류업계는 재고를 줄이기 위해 할인 행사를 늘리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이중 소비지출은 29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구당 의류·신발 지출은 12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줄었다. 특히 의류(-5.3%), 신발(-9.2%) 모두 부진한 소비를 보였다. 아웃렛과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가 이뤄지면서 매출이 부진했던 로드숍들도 이월상품이 아닌 신제품 할인 행사로 맞서며 매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

형지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던 2020년 5월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통 브랜드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매출이 전월 대비 90% 상승했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이 시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정부 지원 효과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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