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 도착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
오늘(21일) 특검팀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와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 본점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통일교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청탁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재부 개발금융국은 ODA 사업을 총괄하고, 수출입은행은 기재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수탁받아 기금을 운용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습니다.
통일교 측은 이 사업 수주를 위해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원대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20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청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2022년 6월, 당시 정부는 캄보디아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크게 늘렸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 순방에 나선 바 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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