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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새 명칭 ‘서해구·청라구’ 두고 선호도 조사

조선비즈 정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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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전경./인천시 서구 제공

인천시 서구 전경./인천시 서구 제공



인천시 서구는 서해구·청라구를 대상으로 새 명칭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를 통해 행정 체제 개편 후 분리되는 서구의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인구 통계 비율에 맞춰 유선전화(20%)와 무선전화(80%) 조사가 무작위로 이뤄진다.

서구의 명칭 변경 절차는 내년 7월 예정된 인천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서구에서는 검단 지역을 분리한 검단구가 신설되고, 나머지 지역의 서구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새 이름을 짓는다.

이번 조사는 온오프라인 주민 의견 수렴과 서구 4개 권역 주민설명회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전문 여론조사기관의 전화 면접 방식으로 결정됐다. 서구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명칭을 선정한 뒤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와 입법 절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구는 구 명칭 변경 소식을 알리고 공감대를 쌓기 위해 오는 28∼30일 행정 체제 개편 후 서구에 포함되는 모든 세대에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정두용 기자(jdy2230@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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