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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X김소현 '굿보이', 호평과 아쉬움 공존…자체 최고 8.1% 종영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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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보검, 김소현 주연의 '굿보이'가 종영했다. 권선징악의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다. 연기력으로 극을 이끈 배우들과 달리 전개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굿보이' 최종회는 전국 8.1%, 수도권 7.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직전 15회(6.6%)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굿보이'는 메달리스트 특채라는 참신한 설정으로 차별화를 꾀한 액션 드라마였다. 각자의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던 스포츠 영웅들이 경찰로 새 삶을 시작하며 팀워크를 이루는 서사가 눈길을 끌었다.

결말은 깔끔한 권선징악 구조였다. 정의는 승리했고, 민주영(오정세 분)은 자신이 과거에 사용했던 살해 수법 그대로 교도소에서 죽음을 맞으며 악인의 처절한 말로를 보여줬다.

그러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텐트폴 드라마로 야심차게 기획된 '굿보이'는 2025년 JTBC 드라마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이었다. 같은 해 방송된 '협상의 기술'은 10.3%,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3%로 집계됐다.



이는 작품의 전개에서 드러난 완성도와도 연결된다. 정의가 승리하는 결말은 시원했지만 주인공들이 겪은 고난에 비해 악인의 최후가 짧게 느껴지며 기대했던 만큼의 카타르시스는 부족했다.


초반 신선한 장르물로 호평받았으나 중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느슨해졌다는 평도 있었다. 특히 악역을 초반에 공개하면서 후반부 긴장감이 떨어졌고, 16부작이라는 회차 구성도 스토리를 늘어지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작품의 핵심 설정인 메달리스트 출신이라는 배경을 스토리 전개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보검, 김소현을 비롯해 이상이, 허성태, 오정세, 태원석 등 배우들의 연기는 흔들리는 서사를 단단히 잡아주는 힘으로 잡아주며 작품을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했다.

사진=JTBC,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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