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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난항'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노조 24일 총파업 예고

뉴스1 최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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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전경. 뉴스1 ⓒ News1

전남대병원 전경.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노조가 24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민주노동 보건의료노조 조선대학교병원지부·전남대학교병원지부는 '임금 인상' 등에 대한 교섭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해당 병원들은 상급종합병원인 점을 감안해 파업 시에도 응급실 운영과 응급 수술 등 필수의료는 유지할 방침이다. 노조 역시 필수유지업무 인원을 제외한 직원을 중심으로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병원 노조는 임금 6.9% 인상과 인력 충원,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긴축 재정 등을 이유로 임금 동결 또는 3%대 인상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 여부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파업은 합법적으로 진행되며, 노조 탈퇴 요구 등 부당노동행위 사례에 대해선 노동부 신고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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