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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찾은 EU 국방 수장 "러 공격 확대 중…패트리엇 미사일 더 필요"

아시아투데이 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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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국방 수장, 우크라 전쟁 속 유럽 안보 강화 위해 GDP 지출 높여야

유럽연합(EU) 국방 수장 안드류스 쿠빌리우스 방위·우주 담당 집행위원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

유럽연합(EU) 국방 수장 안드류스 쿠빌리우스 방위·우주 담당 집행위원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



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유럽연합(EU) 국방 수장인 안드류스 쿠빌리우스 방위·우주 담당 집행위원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오는 22일까지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유럽 수출과 유럽 내 군사력 강화 문제를 논의한다.

21일 키이우포스트(KP)에 따르면, 쿠빌리우스 위원은 전날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구매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해 안에 유럽 내 미군의 주둔이 축소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안보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존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쿠빌리우스 위원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위협에 초점을 맞추는 현실 속에서 유럽이 자체 안보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유럽연합이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구매를 요청한 사실을 인정하며, 현재 우크라이나가 격화하는 러시아 공격에 맞서 절실히 이 무기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쿠빌리우스 위원은 워싱턴에 오기 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미 우주군 사령부를 방문하고 애스펀 안보 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애스펀 안보 포럼에서 "유럽은 EU 차원의 방산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방위 산업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EU 국방 예산이 2028~2035년까지 최대 1300억 유로(약 210조 432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개별 국가의 국방 지출이 여전히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는 유일한 방법은 '힘을 통한 평화'라는 공식의 이행뿐이다"라고 강조혀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의 합산 GDP의 약 0.1%에 불과한 현재의 군사 원조 수준은 여전히 여유가 많다고 지적하며, 더 큰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화에 진정한 관심이 없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서방 전체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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