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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탄생시킨 생명…18년 불임 부부, 마침내 임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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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AI로 인해 한 부부가 기적을 맞이했다. [사진: 셔터스톡]

AI로 인해 한 부부가 기적을 맞이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으로 인해 기적을 맞은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18년간 불임 치료를 받았지만 임신에 실패했던 부부는 무정자증을 앓고 있는 남편의 정상 정자를 AI가 찾아내면서 기적이 가능해졌다.

2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CNN의 보도를 인용해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개발한 'STAR(Sperm Track and Recovery)' 기술이 무정자증 환자의 정자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AI가 정자 샘플을 분석해 고속 카메라와 고해상도 이미지 기술을 활용, 1시간 만에 8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특수 훈련된 AI가 극소량의 정자를 식별해 냈다.

마침내 3개의 숨겨진 정자가 AI로 인해 발견됐고, 체외수정을 통해 수정까지 성공했다. STAR 방식으로 임신에 성공한 것은 해당 부부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STAR 기술은 기존의 정자 탐색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컬럼비아대 생식 내분비 및 불임 치료 센터의 공동 연구자인 제브 윌리엄스(Zeb Williams) 박사는 "STAR 기술은 게임 체인저"라며 "2일 동안 30만개의 정자를 수동으로 검사해도 찾지 못했던 정자를 AI가 단 1시간 만에 44개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기존 무정자증 치료법은 고통스럽고 비효율적이었다. 고환의 일부를 절제하고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정관을 찾는 것인데, 이는 환자에게 영구적인 손상과 통증을 남길 수 있으며, 반복적인 수술도 제한적이다. 하지만 STAR 기술은 비침습적으로 정자를 탐지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 기술은 현재 컬럼비아대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비용은 3000달러(약 400만원) 미만이다. 연구팀은 이를 다른 불임 치료 센터와 공유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AI가 불임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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