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제주도에선 식사 지원을 받는 도민에게 스테인리스 다회용기에 담긴 도시락이 배달된다. 제주도 제공 |
혼자 사는 노인을 비롯해 식사 지원이 필요한 제주도민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용기가 일회용 플라스틱에서 다회용 스테인리스로 바뀐다.
제주도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인 ‘제주가치돌봄’ 중 식사 지원 서비스의 용기를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에선 1700여명이 주 3회 집으로 도시락을 배달받는 식사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일회용 반찬 그릇 15만여개를 다회용기로 바꾸면 2t 넘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시락을 받은 도민은 다음 배달 때 다회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회수된 용기는 전용 세척시설에서 깨끗하게 씻겨진 뒤 6개 식사 제공기관으로 보내진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면서 동시에 돌봄 대상자들에게 더 안전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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