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관세 협상 우려 유념…최선 결과 도출에 노력"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 및 업계와의 대미 통상 긴급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8월 1일 미국과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전반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1일) 낮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단체, 업계,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긴급 통상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세 협상과 관련해 국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점도 깊이 유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기존 지원대책을 포함, 업계 의견을 수렴해 실효적 국내 대책 마련도 추진하겠다"면서, "업계가 당면한 불확실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대미 관세 협상 상황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업 하에 협상 전략을 가다듬고 있으며, 관세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업계는 이와 관련해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대미 관세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 완화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현석 기자 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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