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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션] 젠지, MSI 이어 EWC까지 제패…26경기 연속 무패 행진

디지털데일리 이학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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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대회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에 이어 'e스포츠 월드컵 2025(EWC 2025)'까지 제패했다.

21일(국내 시각 기준) 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 2025의 LoL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리그 애니원즈 레전드(AL)를 상대로 3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상금 60만달러(한화 약 8억3500만원)와 함께 EWC 2025 클럽포인트 1000점을 획득했다.

EWC는 지난 8일부터 8월24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LoL을 포함한 총 25개 종목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기록한 팀에 클럽 챔피언 타이틀이 주어진다. 지난해 전체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팀 팔콘이 1위를 차지했으며, LoL 종목에서는 국내리그 LCK의 T1이 우승한 바 있다.

T1에 이어 2번째 EWC LoL 종목 챔피언에 오른 젠지는 이날 승리로 총 26연승을 달성하면서 앞선 LCK 정규시즌부터 기록 중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회 MVP로는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선정됐다.


젠지는 결승전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 1세트에서 AL이 '타잔' 이승용의 합류전을 통해 킬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젠지는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주요 오브젝트들을 획득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이후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원거리 딜러인 '룰러' 이재혁의 '바루스'로 활약하면서 승리해 세트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는 젠지 김기인과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기인과 김건부는 교전마다 AL의 핵심 딜러인 '호프' 왕제의 '징크스'를 노리면서 상대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이에 힘입어 젠지는 25분경 바론 앞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연이어 세트를 따내며 젠지가 승기를 잡았지만, 3세트 AL의 왕제가 '시비르'로 활약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에서는 약 46분에 걸친 혈투 끝에, AL이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젠지는 바텀 라인 전투에서 먼저 2킬을 기록한 데 이어, 10분경 드래곤 앞 전투에서도 승리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김기인의 '카밀'과 '쵸비' 정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앞세워 운영으로 주도권을 유지했고, 29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대회에 참가한 T1은 지난 20일 열린 이번 대회 LoL 종목 3·4위 결정전에서 G2 e스포츠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상금 23만달러(한화 약 3억2000만원)와 함께 클럽포인트 500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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